청국장 정보[네이버 지식백과] 청국장
- 청국장은 삶은 콩을 뜨거운 곳에서 발효시켜 누룩곰팡이가 생기도록 만든 속성 장류이다. 된장은 발효시켜서 먹기까지 몇 달이 걸리지만 청국장은 담가서 2~3일이면 먹을 수 있다. 즉, 콩 발효 식품류 중 가장 짧은 기일에 만들 수 있는 장이 청국장인 것이다. 칠곡 지역에도 청국장은 농촌에서 가장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. 대체로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만들어 먹는데, 풍미가 특이하고 영양가도 높고 소화가 잘 될 뿐 아니라 콩 단백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.
- 청국장은 청나라에서 유래되었다는 의미에서 ‘청국장(淸國醬)’이라고 한다. 또 청나라의 누룩(麴)과 같다고 하여 ‘청국장(淸麴醬)’이라고도 한다. 그리고 바쁜 전시에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이라 하여 ‘전국장(戰國醬)’이라 하기도 한다. 하지만 모두 명확한 근거는 찾을 수 없다. 청국장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1715년에 홍만선(洪萬選)의 『산림경제(山林經濟)』에 전국장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, 또 1766년에 유중림(柳重臨)의 『증보산림경제(增補山林經濟)』에 “콩을 잘 씻어 삶은 후 볏짚에 싸서 따뜻한 방에 3일 간을 두면 생실(生絲)이 난다.”고 하는 기록이 있다.
순두부 정보[네이버 지식백과] 순두부
-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콩의 단백질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되었을 때 압착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을 순두부라 한다. 보통 뚝배기에 시원한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고 양념을 해서 그대로 먹기도 한다.
- 불린 콩의 껍질을 벗겨 간 후, 끓여 무명으로 콩물을 짜낸다. 이 콩물(두유)에 간수를 넣으면 몽글몽글한 응고물과 함께 맑은 물이 생기는데 이 응고물이 순두부이며 함께 생기는 맑은 물을 같이 이용해 요리하면 간도 알맞게 되고 순두부 고유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.
- 영양소가 풍부한 콩으로 만들면서도 압착하지 않고 그대로 먹기 때문에 질감이 부드러워 소화하기 쉬운 영양식품이다.
버섯두부전골 정보[네이버 지식백과] 버섯두부전골
- 버섯과 두부를 넣어 만든 전골 요리이다. 전골은 한국의 전통 요리 방식으로 음식상에 전골틀을 놓고 끓여가며 먹는 음식이다. 이렇게 먹으면 먹는 시간에 맞춰 음식을 알맞게 익힐 수 있으며, 식사를 마칠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 주재료인 두부는 불린 콩을 갈아 만든 음식으로 구이, 튀김, 볶음, 조림, 전골, 국, 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하면서도, 맛이 강하지 않고 다른 재료들과도 잘 어우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이 가능하다.
- 또 다른 주재료인 버섯은 육류와 야채 등과의 궁합이 좋아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자주 쓰이는 식품인데, 이것을 넣어 국물요리를 하면 요리에 버섯의 향이 배어들어 한층 더 맛이 깊어진다.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두부와 버섯이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, 맛이 담백하고 시원하면서 체중 조절 식단으로도 알맞은 요리이다.
도토리묵 정보[네이버 지식백과] 도토리묵
- 도토리묵은 무공해식품으로 타닌 성분이 많아 소화가 잘 된다. 타닌은 도토리를 묵으로 만드는 과정 중 많이 없어지게 되는데, 남아있는 타닌의 양이 알맞으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.『동의보감』에는 늘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사람, 불규칙적으로 또는 식사가 끝나자마자 대변을 보는 사람,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,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은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. 또한 도토리묵을 먹으면 심한 설사도 멈춘다고 하였는데 이 또한 타닌 성분 때문이다.
- 또한 도토리 속에 들어 있는 아콘산은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. 도토리묵은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,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및 숙취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등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다. 특히 요즈음에는 다이어트식품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. 도토리묵은 수분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주는 반면 칼로리는 낮고, 타닌 성분이 지방흡수를 억제해 주기 때문이다.